[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북파주농협(조합장 이갑영)은 지난 4일 문산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서면의결로 대체)제53기 정기총회(2021년도 결산)를 통해 당기순이익 24억3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도 전기 이월금 4억4700만 원을 합한 28억8200만 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에 대해 출자(배당률3.10%) 및 이용고(배당률5.00%) 배당금으로 13억8300만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또 북파주농협 정관 및 농협법이 정한 바에 따라 법정적립금 2억8800만 원, 사업준비금 5억7700만 원, 법정이월금 6억3400만 원을 적립하기로 했다.
북파주농협은 코로나19와 국내외 경제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임직원을 비롯 조합원이 전이용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이같은 결산을 보게 됐다.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교육지원사업비에 조합원에 대한 영농자재지원(21억4500만 원) 및 농업인실익지원·생활지도·교육·홍보선전(6억3400만 원) 등에 27억7000만 원을 지출했다.
▲신용사업부문에서 수신부문은 전년대비 58억 원이 증가한 510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예수금 평잔은 5010억 원으로 전년대비 151억 원이 증가했다.
대출부문은 전년대비 478억 원이 증가한 4314억 원이며 대출금 평잔은 4054억 원으로 전년대비 308억이 증가했다. 연체비율은 전년대비 0.41%를 감축, 0.69%를 달성했다.
▲경제사업부문에서 판매사업 309억200만 원, 구매사업 101억7000만 원, 마트사업 40억7700만 원, 창고·수수료·기타는 40억7700만 원의 실적을 달성, 모든 사업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사업에서 보험 관련 수수료 수익은 8억9000만 원을 실현했고, 2021년도 사고보험금은 2,636건에 18억9000만 원을 지급했다.
▲공동사업법인지분법투자부문에서는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4억600만 원) 및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1억1800만 원)의 2021년도 결산 결과에 따라 5억2400만 원의 손익을 봤다고 보고했다.
이갑영 조합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고, 지금도 진행형이라는 현실 앞에서 그 출구가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우리 농협은 전체 임직원이 합심해 사업계획대비 목표손익을 초과 달성함으로써 예년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만족하고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파주농협은 총회에서 비상임감사 1명, 비상임이사 9명을 선출했다. 비상임감사 박찬호를 비롯 비상임이사에는 황천연·이혁인·조관희·이영학·김만수·김형규·조종하·김천배 등 총 9명이 당선됐다.
또한 농협발전에 기여한 우수조합원 20명에 대해 시상을 했으며, 지난 설 명절에는 전조합에게 1억5000만 원 상당의 홍삼셋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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