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은 1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삶을 담고, 삶을 바꾸는 지역 아카이브’ 주제로 2021 파주기록학교 졸업 전시회를 연다.
2021 파주기록학교는 아카이브 교양강좌 수준을 넘어 전문 시민기록활동가 양성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파주를 기록하는 문화를 만들고 교하·운정 택지개발 지역을 기록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이번 전시는 1년 동안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아카이브 교육, 기록물 수집, 정리, 활용은 물론 전시와 출판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지난 20여년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교하·운정 택지개발 지역의 사라져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전시는 기록활동가들이 수집한 기록을 주제로 ▲운정역과 소리천의 기억 ▲동패리 마을과 삽다리 이야기 ▲안녕, 돌곶이 꽃마을 이야기 ▲파주에서 부모로 살다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기록활동을 마무리 져 18명의 시민기록활동가가 탄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시민기록활동가는 파주의 새로운 지역과 주제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일에 도서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031-940-57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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