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운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8일, 제1회 운정2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의견을 내고 제안한 마을의제사업을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결정하는 절차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솔도서관에서 유튜브 생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개회 및 축사, 유공자 시상, 분과소개 및 감사보고, 의제소개, 투표결과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참여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중간 중간 송출된 현장인터뷰, 오케스트라 공연, 축하 치어리딩 등은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운정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총회개최를 위해 주민제안 접수, 현장 탐방을 통해 ‘고인돌 역사교육의 장’ 등 총 16건의 사업을 접수받아 이중 12건에 대해 약 3주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는 총 871명이 참여해, 이 중 656명이 찬성한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살기’가 75% ‘어르신 놀이터’가 73%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그 밖의 모든 사업이 과반수 지지를 받으며 총 12건의 사업 모두 총회를 통과했다.
신용준 운정2동 주민자치회장은 “결정된 사업들은 투표결과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실행계획 논의를 거쳐 분과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진행될 것”이라며 “함께해주신 모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새 출발의 각오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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