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겨레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민통선 너머 덤프트럭 왜 수천번 오가나 했더니…“불법매립”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군이 지난 7일 해명에 나섰다.
앞서 파주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민북지역 논 습지 매립이 중단된 8월 중순까지 2만대 넘는 덤프트럭이 파주 민통선을 드나들면서 흙과 폐기물을 나르며 논 습지를 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단체는 국토교통부 소유 국유지인 문산읍 마정리 임진강 하천 부지에 한 건설업체가 덤프트럭 194대를 동원해 5만7193㎡를 매립했는데, 1사단이 무슨 근거로 출입을 승인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언론에서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통선 지역 관할·관리하는 육군 1사단은 민북지역 출입 규정과 절차에 따라 사전 출입을 신청한 차량과 인원만 통과시키고 있다.
기사에 언급되고 있는 덤프트럭의 민북지역 출입 절차와 관련해서도 작업부지의 소유주와 일치 여부, 성토 관련 지자체 허가 여부 (개발 행위 허가서, 비산 먼지 신고 필증)등을 확인하고 출입 승인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출입 허가 이후에도 민북지역 내 활동에 대해 (출입승인 신청시)신고한 외의 행동이 있는지 軍기동순찰조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실례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불법 성토 등 위반 행위를 식별했으며, 파주시와 협업, 관련 업체를 행정 조치하고 민북지역 출입을 통제(4개 업체)하는 등 사단에서는 출입과 관련해 엄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1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단은 민북지역 출입시 규정과 절차를 엄정하게 적용하고, 파주시와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민북지역 내 불법 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작전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해 현장 확인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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