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서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파주시는 작년에도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했으나 경기도에서 선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그러나 올해 두 번째 다시 도전, 경기도 평가 사업 선정 이후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해 이번에 최종 선정이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업은 ‘평화누리 첫동네, 함께 만드는 새 금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금촌동 319-3번지 금촌1동 중심시가지 14만9734㎡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골목으로 이어지는 상권활성화 사업’,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가로환경 사업’, ‘골목정원으로 이어지는 주거환경 사업’, ‘참여공동체 동행 프로그램’ 등 대상지의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사업들을 추진한다.
금촌동 중심시가지는 행정, 문화,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노후된 골목과 정주환경, 운정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한 원도심의 쇠퇴가 가속화가 되고 있어 도심 활성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였다.
이번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가 최종 선정됨으로써 파주시는 국비 72억, 지방비 48억 등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심시가지내 보행환경개선 및 골목정원 조성, 상권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센터와 문화복지 플랫폼인 청소년네트워크 센터, DMZ야생화 체험박물관 등의 거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된 ‘DMZ꽃과 빛으로 멋을 만드는 22공동체’ 사업의 결과물인 파주시의 대표적 자연자원인 DMZ야생꽃을 LED조명꽃과 융합한 DMZ야생화 LED조명꽃을 명동공원 복합쉼터와 골목정원 등에 활용해 파주시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금촌전통시장 인근 금정22길 일원에 주민 만남의 장소 등의 다목적 공간 조성을 위한 금정문화광장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낡고 어두운 이미지의 구도심은 깨끗하고 안전한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 상권이음 “골목으로 이어지는 상권활성화”, 2. 문화이음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가로환경” 3. 주거이음 “골목정원으로 이어지는 주거환경”, 4. 사람이음 “참여공동체 ‘동행’ 프로그램” 4가지의 세부사업으로 진행된다.
■상권이음 “골목으로 이어지는 상권활성화”노후화되고 범죄발생의 우려가 있는 금정18길, 금정20길, 금정22길을 혼용된 보차도를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Smart CPTED 도입을 통한 어두운 골목 인식을 개선, 낙후된 금촌시가지의 보행환경을 조성해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한 상권활성화의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구 등기소(금촌) 위치에 민·군 복합커뮤니티 센터에 상인에 영업 컨설팅 지원을 위한 ‘골목상권 컨설팅센터’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율목지구·금촌2동제2지구 주택재개발지역과 맞닿아 있는 금정로의 간판개선 및 보도정비 등의 가로환경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 창업지원에 필요한 청년키움스토어 및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민·군 복합커뮤니티 센터에 조성해 청년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특화 메뉴 등을 활용한 창업챌린지 공간으로 활용, 젊은 창업지원자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이음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가로환경”
파주시의 문화·복지의 플랫폼을 조성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문화복지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군 복합커뮤니티 센터에 청소년 네트워크 센터를 조성으로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 청소년 및 군장병의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파주시만의 지역특색 및 자연과 연계된 DMZ야생화와 LED조명꽃을 융합한 한지공예품인 DMZ야생화 LED조명꽃의 체험공간과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향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DMZ야생화 LED조명꽃을 활용하여 금정14길의 보행환경 개선과, 낙후된 명동공원을 새로운 복합쉼터를 조성해 주민의 문화향유공간의 증대로 인하여 생활만족도 향상토록 했으며, 금정22길 인근에 만남의 장소, 야외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금정문화광장이 함께 조성되면 금촌시가지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이음 “골목정원으로 이어지는 주거환경”
이 사업은 노후된 금촌시가지의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의 집수리 지원을 통하여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 및 미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정13길에는 협소한 골목 가로환경의 개선을 통한 교통약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주거지가 밀집돼 있는 금정12길에는 골목 내 일부 구간에 휴식할 수 있는 입체구조물과 식재를 도입한 골목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건강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사람이음 “참여공동체 ‘동행’ 프로그램”
이 사업은 도시재생대학 운영, 새금촌 마을가꾸기 학교 운영 등의 교육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시재생을 유지할 수 있는 주민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마을주민 공모 및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육성, 도시재생사업의 주민 자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지역의 대표적 구도심 중심지인 금촌1동의 도시재생 유딜사업을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 등과 상호연계 사업으로 추진해 노후된 골목길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 DMZ야생화 특화 등을 통해 지역상권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옛 금촌’의 명성을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수도인 파주지역의 대표적 중심시가지가 재탄생되도록 ‘새금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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