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읍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1회 파주읍 주민총회’가 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함께 논의한 후 최종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파주읍 주민총회에서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환경히어로’ ▲가로등 화분 정비 사업 ‘꽃길만 걸으세요’ ▲청소년 흡연 예방 벽화 그리기 사업 ‘밝은 담과 함께 노담’ ▲다문화 체험기 ‘앉아서 세계 속으로’ 4건의 마을의제를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올해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온라인 투표와 찾아가는 현장 투표를 통해 의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총회 당일은 분과별로 제시한 의제 설명과 투표 결과를 공유하는 등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마을의제 주민투표는 만18세 이상의 파주읍 주민과 파주읍 소재의 사업장, 학교, 기관, 단체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사전 주민투표는 QR코드 스캔을 통한 온라인 투표와 파주읍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투표소를 운영했다.
최종결과발표인 주민총회는 10월 8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파파스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결정된 의제는 투표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노영준 파주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많은 파주읍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하는 마을자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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