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5월 파주 유치 확정 후 6월 29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 경과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후 이재명 지사와 함께. 출처/파주시대 DB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이전 부지가 운정지역으로 확정됐다.
파주시는 지난 9월 28일 경과원 이전 추진 실무협의회(경기도, 파주시, 경과원)를 통해 경과원 이전 부지가 운정신도시 내 공용부지(야당동 1002번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당초 운정신도시 내 공용부지와 금촌택지지구 내 공용부지를 경과원 신축 부지로 제안했으며, 경과원은 교통접근성 및 주변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지가 결정이 된 만큼 향후 이전 절차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각종 행정절차 및 건축설계, 공사기간 등을 감안해 이전 완료까지 약 3~4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최종환 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기도 최초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중에서도 파주지역 내 크고 작은 7000여개 기업인들을 위해 경과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70여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파주시는 그 어느 시·군보다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나선 결과물이다.
최 시장은 “경과원 유치로 중소기업 지원확대와 경기 남·북 간 소득 불균형 해소 등 균형발전을 이루고 파주시가 통일한국의 산업경제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운정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의 고도화를 비롯 친환경·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수출확장 기반을 구축 및 R&D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연구와 개발 촉진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