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 갈현사거리, 개선 후 모습. 출처/파주시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갈현교차로(탄현)와 책향기로(운정) 상습정체 개선공사가 마무리 돼 4일 개통했다.
갈현교차로는 지방도359호선과 360호선이 교차하는 주요교차로로, 금촌에서 운정·교하 방면, 좌회전차로가 짧아 직진차로까지 차량이 늘어서며 상습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이다.
지난 8월부터 지장물 이설과 도로 확·포장을 통해 30m에 불과했던 좌회전차로를 150m로 연장·설치함으로써 좌회전차로 부족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해소됐다.
책향기교차로는 인근 상가·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제2자유로를 통해 출·퇴근하는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병목구조와 도로용량 부족으로 상습정체가 지속되던 구간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중앙 및 가로변 녹지대를 축소하고 좌회전·본선 차로를 추가 확보해 부족했던 도로용량을 추가 확보했다.
그 결과 2곳 교차로 모두 교통정체가 개선됐고 기존 2~3주기 만에 교차로를 통과하던 차량이 1주기에 모두 통과하게 되면서 양방향 주행속도도 최대 40km/h(10km/h → 50km/h) 가량 빨라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주요교차로 4곳을 개선해 교통정체를 줄이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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