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통일공원에서 지난 3일 특수임무유공자회경기도부 주관으로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 추념식’이 진행됐다.
특수임무 1지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충혼을 기리고자 진행된 이번 추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특수임무유공자 회원 및 유족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임무 1지대는 6.25전쟁 중 1.4후퇴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당시 파주 문산지역에 지대 본부를 설치해 적 후방으로 침투했고, 중공군의 주요 작전계획을 탐지, 보고하는 등 연합군의 3월 대반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영웅부대로 추앙된 특수임무 1지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한 특수임무유공자분들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모두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특수임무수행 전사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전공을 기리기 위해 광탄면 창만리에 건립했던 추념비를 2004년 파주읍 봉서리 통일공원에 이전했고 2005년부터 현충시설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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