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는 오는 5월부터 예산이 1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관리 제도’를 시행한다.
총사업비 관리 제도는 재정사업 중 대규모 투자 사업의 무분별한 사업비 증가와 공사기간 연장을 엄격히 관리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10억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들을 대상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심도 있게 검토해, 적정 사업비를 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행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총사업비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별로 사업비를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과 계약을 통합·관리해 낙찰 잔액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총사업비의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예산부서와 사업부서가 사전협의 후 확정하도록 해 예산투입의 탄력성과 통제기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관행처럼 이루어졌던 낙찰 잔액 임의사용을 방지해 효율성 있는 예산 사용을 기대한다”라며 “사업비의 산출부터 집행까지 신뢰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총사업비 관리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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