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오는 10월말까지 삼각점, 수준점, 통합기준점 등 국가기준점에 대한 전수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국가기준점은 국토관리, 지도제작, GIS 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모든 측량의 기준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전국에 설치한 기준점이다.
시에 설치된 국가기준점은 ▲산 정상 또는 능선에 설치된 삼각점 68점 ▲주요국도 및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42점 ▲GPS를 이용해 위성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26점 등 136점이다.
시는 국가기준점 136점 전량에 대해 멸실·훼손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정비할 계획이다.
일제 조사계획을 수립해 전담조사반을 편성, 산 정상에 설치된 삼각점을 우선으로 해 수준·통합기준점 전량에 대해 전수 조사할 예정이며, 장단면, 진동면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삼각점은 관할 군부대 협조를 통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치선 시 정보통신과장은 “매년 국가기준점에 대한 자체 현지조사를 통해 측량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라며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 등은 각종 공사와 개발사업 시 지장물 조사에 포함돼 훼손되기 전 국가기준점이 이전될 수 있도록 파주시와 사전협의 후 공사를 시행해 토지소유자 또한 국가기준점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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