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은 15일 제22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방의 중소도시급인 운정3동은 파주시의 각 읍면동 중 인구가 제일 많아 파주시 인구의 17.8%가 거주하고 있지만, 2011년 7월 분동 후 10년이 지나도록 행정복지센터를 마련하지 못하고 세 번이나 이사를 하며 더부살이를 전전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올해 2월 말 한울도서관 일부를 나누어 사용 중인 임시청사에 대해 교통 불편과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를 말하면서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이용에 더 많은 애로를 느끼실 것이며, 청사가 협소해 회의실과 주민편의시설 등 꼭 필요한 시설도 갖추지 못하였고 공직자들의 근무여건 또한 열악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서관은 책을 대여해주고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고,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며 시민들이 책이나 정보를 교류하며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이런 공간을 나누어 행정복지센터로 사용하고 있으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이 불편해하고 계시는 것은 당연하며, 하루라도 빨리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해아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1년도 본예산과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심의할 ‘2021년 제1회 추경안’ 어디에도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예산안이 없다”며 “과연 파주시에 건립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제1회 추경안에 올리지 못했으니 올해 하반기에 있을 제2회 추경안에는 필히 예산을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아닌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주실 것을 파주시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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