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밭작물 재배작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노지 스마트영농 모델개발 사업을 9개 농가에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노지 스마트영농 모델개발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노동력 절감, 농작업의 편의성 향상으로 생산성 증대 등을 위해 밭작물의 대표작물인 콩 포장에 환경계측 센서, 자동 관수·관비 장비 등을 적용하는 것으로 사업비 6억(국비 3억, 지방비 3억)이 투입된다.
기존 토양에 설치해 수분상태를 측정하는 장비 외에, 콩 물관부에 직접 칩을 설치해 생육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생육환경계측장비로 작물에 필요한 수분 공급 시점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재 6개 농가에 자동 관수·관비 장비 및 통신망이 구축 등 사업이 완료됐으며 지난여름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를 입은 3개 농가는 추가로 재설치한다. 또한 개별 농가별로 설치된 장비에 대한 사용법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이호엽(파평면 금파리) 농가는 “노지에 스마트영농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서 수자원 확보, 전기 공급, 통신망 구축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마트영농을 위한 각종 ICT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되고 편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는 콩을 가지고 노지 스마트영농 모델개발 사업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