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9월~11월을 ‘마을교육 체험의 달’로 지정하고 50여 개 학급에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자 했던 파주교육박람회 개최가 불가능해져 3개월의 체험기간을 지정한 것이다. 마을 전체가 박람회장이 된 3개월 동안 학생들은 각 학교와 체험처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다.
올해 ‘마을교육 체험의 달’에는 예술협력, 생태감수성, 마을역사분야 28개 마을강사 프로그램이 참여했다.
파주시는 마을강사, 학습재료, 체험버스, 홍보물 등을 일체 지원해 온라인수업과 부분등교로 참여가 줄어든 마을교육을 적극 활성화한다.
특히 강사와 버스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학습재료를 시에서 일괄 구입해 지원하는 만큼 코로나19로 힘든 학사일정을 보내고 있는 학교, 학생의 어려움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으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교와 마을강사가 협의해 원격수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모이는 박람회에서 흩어지는 박람회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룬 것처럼 다양한 교육주체와 소통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한 교육지원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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