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지도·감독·관리하고 있는 장애인 시설 31개소, 노인시설 653개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도 파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은 9월 18일 현재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 및 노인 업무 관련,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표시도 나지 않는 바쁜 부서이지만 파주시청 노인장애인과 공무원들의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지도·감독이 빛을 발한 결과로 보여진다.
파주시 노인 및 장애인 시설은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하향에 따라 비접촉 면회허용, 운영재개 등 과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안타깝게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다시 운영 중지, 면회금지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런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끊이지 않는 후원의 손길과 파주시에서 마련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확보, 노인 및 장애인 시설에 배부해 코로나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시설의 방역수칙도 차질 없이 준수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코로나19발생 초기부터 발빠르게 움직여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 방역을 의뢰, 센터는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 전체를(180여개소) 발 벗고 나서 소독을 해주는 등 파주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코로나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확진자 1명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가운데서도 도움의 손길을 주는 분들과 자리를 지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분들이 코로나19를 별탈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바쁜 업무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주는 직원들이 있어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시설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한편 파주시는 직접 구입 또는 후원 받은 방역물품을 장애인 시설 31개소, 노인시설 653개소 등에 마스크 약 20만개, 손소독제 약 2만개, 살균제 약 5000개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