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유영근<오른쪽>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최종환 파주시장(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집에서만 지내는 장애인과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장애인체육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유영근 수석부회장의 각오다.
경자년 새해 남다른 각오로 파주시장애인체육회를 이끌 유영근 수석부회장<오른쪽>은 금촌1동 체육회에 몸담아 오다 2017~18년도 체육회장을 역임하고 2019년 파주시체육회 체육복지 부회장으로 장애인체육회 활동을 시작했다.
파주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파주시체육회와 통합운영 돼오다 대한체육회(파주시체육회)가 1월 16일부터 민선으로 출범하면서 장애인체육회도 공식적으로 독립을 하게 돼 수석부회장 체계가 생기면서 최종환 파주시장(회장)은 유영근 수석부회장을 임멍했다.
2023년까지 파주시장애인체육회를 이끌 유 수석부회장은 무엇보다 지역의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로 파주시에 숨어있는 선수를 발굴해내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파주장애인체육회에서는 각 유형별 장애인단체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체육선수들의 애환과 고충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기충전이 필요하며, 그 기틀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다. 장애인은 대부분 집에서만 지내는 경우가 많기에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로 이끄는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파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관내 장애인시설에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 서비스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이 개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체육 활동이 가장 힘든 점이 경기장(연습장)을 섭외하는 일이다. 현재 파주에는 장애인 전용시설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 범위가 굉장히 제한된 상황이다.
이에 유 수석부회장은 “장애인스포츠센터를 건립해 파주시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를 위해 파주시 공공체육시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은 물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장애인이 더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2021년 경기도 4대 체전(도민체전, 도장애인체전, 도생활체육대축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큰 사업을 앞에 둔 시점에서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해 ‘파주가 하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최종환 시장님, 민선초대 파주시체육회 최흥식 회장님과 뜻을 합쳐 성공적인 개최 방안도 고심중에 있다.
유영근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더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파주시장애인체육 기반을 넓히기 위한 그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