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간 농업인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정든 구청사를 떠나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더욱 성숙해진 농협으로 고객과 조합원을 맞이하는 희망과 설레임속에 신청사 개청을 맞이했습니다.”
28일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은 신청사 시대를 맞아 고객 및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고 지역농협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신청사 개청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 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안명규 부의장, 이성철 도시산업위원장, 이용욱·목진혁·조인연·최창호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농업경제 김원석 대표이사, 한기열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여원구 중앙회 이사,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이명호 농민신문 이사, 각 지역 조합장, 역대 조합장, 금촌동 관내 사회단체장, 임원, 조합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촌농협 종합청사 및 로컬푸드직매장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108억1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신청사는 파주시 금정로 103번지에 대지 1,728㎡(약 523평), 건축연면적 2,277㎡(약 689평) 종합청사 지상 4층으로 건축했다.
1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365코너 2층에는 금융객장, 3층에는 사무실과 4층에는 대회의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이석관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금촌농협이 존재하기까지에는 믿음, 사랑과 성원으로 함께해 준 조합원과 고객의 덕분”이라며 “로컬푸드 보조금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종환 파주시장님과 관계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농업인들이 땀과 노력에 상응하는 결실을 맺으며 그래서 5000만 원 농가소득이라는 대명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투명하고 깨끗한 농협으로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는 농협으로 성장해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류농협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촌농협은 지역의 금융 및 유통을 선도하는 종합쎈타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5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