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총 400여 개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좌와 탐방을 통해 지역주민이 자신을 성찰하고 인문학을 향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공모하고 있다.
교하도서관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심화 과정인 ‘함께 읽기’ 분야로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대를 읽는 기록 書, 문학으로 한국 100년을 읽다.’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19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문학’과 ‘금서’를 테마로 시민들이 함께 독서를 통해 시대적 과제를 고찰해 보고 토론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논해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강좌 후 후속 동아리가 형성돼 지역주민들의 함께 읽기가 이어지는 등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며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문화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숙 교하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생활 속 인문학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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