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파주시지부는 돼지열병으로 인해 자신들의 아픔도 아픔도 가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1000만 원 상당의 한돈 돼지고기 870kg을 파주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파주시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한돈협회 파주시지부 임명희 수석 부지부장을 비롯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상대책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돼지고기는 파주시 맞춤형 복지지원팀을 통해 장애인복지관 등 8개 기관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협회는 2015년부터 추운 겨울과 명절 등에 매년 1000여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2회에 걸쳐 27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한 바 있다.
임명희 한돈협회 수석 부지부장은 “안전한 축산물인 한돈 돼지고기를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한돈 협회 파주시지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에서 안전한 먹거리인 돼지고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파주시는 양돈 농가가 빠른 시일 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