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에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경기도 체육대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경기도 체육회 현장실사단이 21일 파주시를 방문해 경기도민체전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파주시의 준비상황을 돌아봤다.
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8월 30일 파주시의 체육진흥과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경기도체육회에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신청서 제출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위원,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종목단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종목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이 파주시, 용인시, 가평군의 현장실사를 거쳐 12월경 경기도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파주스타디움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실시된 현장실사에는 윤후덕 국회의원을 비롯한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도민체전유치위원회 공동부위원장, 파주시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여해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파주시 유치 필요성을 호소했다.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유치 브리핑을 통해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파주시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휴 경기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숙박시설,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충분해 체육대회유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에 대한 경기도의 염원을 담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체육대회 사상 최초의 야외 개회식으로서 세계의 관광객과 함께하는 평화를 담은 체육대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파주시민들의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비롯해 파주시의회, 각종 사회단체 등의 적극적인 유치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민체전 유치의 객관적인 평가 잣대인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파주시는 앞으로도 체육시설, 교통, 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체전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