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면은 지난 15일 학교 안 교육을 넘어 마을과 지역이 만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파평마을교육공동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파평면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파평면장을 비롯해 파평중학교, 파평초등학교, 장파초등학교, 용연초등학교 4개학교 교장선생님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4개 학교 대표 학부모들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했다.
마을교육공동체란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파평면 등이 협력해 만든 공동체로, 지난 10월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5차례에 걸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취지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창립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파평마을교육공동체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위원장과 감사, 사무국장, 운영위원을 선출하고 정관과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4개 학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운동회, 축제, 체육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 후 학교 운영을 결정했다.
백인성 파평면장은 “교육이 살아야 파평이 산다”며 “이번 파평마을교육공동체에 함께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선택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귀호 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처음 결성된 교육공동체로 의미가 크며 오늘 창립총회 이후 앞으로 만들어 나갈 일이 많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