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문산읍(문산읍장 이재면)은 15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행사’를 문산노을길 꽃밭 문산천 광장에서 개최, 문산읍 주민들의 뜨거운 기부문화가 연출됐다.
문산읍 기업인협의회, 문산읍선유산업단지협의회, 북파주농협, 문산장애인자립위원회, 당동산업단지,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십시일반 기부해 이날만 50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오는 22일까지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계좌 (농협/317-0002-8101-11)를 통해서 참여하면 된다.
이번 모금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송매체(유투브) 활용을 통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 이효숙, 조인연, 최유각 시의원 등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작년 11월 행사 개최로 성금 5700만 원, 성품 3300만 원 등 총 9000여만 원의 실적을 달성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 어르신의 밑반찬 지원, 노인보행기(실버카) 지원, 위기가정의 긴급생계비, 주거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됐다.
최종환 시장은 “안타깝게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그러한 위기가구가 급격히 합격이 증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위기가구)이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후원을 통해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 문산읍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800만 원의 통 큰 기부를 한 문산읍기업인협의회 이재석 회장은 “문산 기업인협의회 회원사께서 많이 참여해 더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모금이 좀 잘 됐다. 좋은 곳에 잘 쓰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파주농협 이갑영 조합장은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성금을 마련했다. 좋은 곳에 쓰여져서 소외계층의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유산단협의회 최일규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사태로 각 기업들이 많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기업은 기업대로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면서, 문산읍에 일자리도 많이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새로운 사각지대가 생겨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함께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금회에서는 재능기부도 있었는데 파주지역 가수 김대훈, 서향, 정진아, 김설씨가, 유투브 방송에는 고양파주인해피코리아에서 재능기부를 했다.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돼 문산읍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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