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수연 예비후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건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행동과 실천입니다. 그 작은 실천의 하나로 저는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파주에 사는 평범한 시민이 느꼈던 불편함, 부당함, 고민을 개선하기 위해 꼼꼼이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연 예비후보가 얼마 남지 않은 보궐선거전에 뛰어든 이유다.
국민의힘 박수연(여, 46) (전)파주시 작은도서관 활동가가 오는 4.7 치러지는 파주시의회의원 가 선거구(운정3동, 교하동, 탄현면)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0일 파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박수연 예비후보는 "파주시와 시의회가 서로 견제하고 소통하고 화합할 때 주민을 위한 정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권력은 지켜보는 눈이 없으면 괴물이 된다. 시(집행부)를 향한 감시의 눈이 돼 주민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 집행되는 데 있어 촉진제가 되겠다"는 굳은 각오로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출퇴근길이 더 이상 힘들지 않게 GTX, 지하철3호선 등 교통 문제 해결 △코로나로 인해 zoom으로 원격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가정환경에 따라 학습격차 생기지 않도록 지원 △도시가스 미설치 노후 주택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한빛마을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 △운정신도시 관통하는 심학산로 조기 개통 △중앙정치가 요구하는 부동산 정책, 성폭력·대북정책 등 현안에 대해 지방정치의 대변자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 ‘꼼꼼이’, ‘평범한 이웃’, ‘고민수집가’... “정치란 지역에 사는 평범한 우리들이 하는 것”
박 예비후보는 시의원 역할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문제는 그 곳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이 가장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해결 방법까지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지역신문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이슈의 현장에 달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파주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파주지역 곳곳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치란 지역에 사는 평범한 우리들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꼼꼼이’, ‘평범한 이웃’, ‘고민수집가’로 불리는 박 예비후보. 출판사 편집자,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운정센터 매니저, (전)파주시 작은도서관 활동가, 가람마을10단지 가족봉사단원, 운정 주민자치회 위원, 마을공동체 파주를사랑하는사람들 등의 이력이 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자원봉사 활동가다.
박 예비후보는 입시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당한 학부모의 억울함,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아동, 복지, 환경, 교육과 관련된 책들을 만들며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또 지역의 독서문화공간이자 주민 소통 공간, 아동 돌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20여년 전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할 때만해도 정치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지방자치시대가 활짝 열렸고,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부흥코자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은 앞서 손배옥 전 시의원이 1월 초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경쟁자로 나선 박수연 예비후보는 40대 중반의 여성 신인 정치인으로서 공천을 누가 거머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파주시 가 선거구(운정3동, 교하동, 탄현면)는 진보정당 3선 출신의 안소희 전 시의원이 지난해 6월 국가보안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궐선거를 치루게 됐다.
● 박수연 예비후보는
출생년도 : 1975년생(부산 출신)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력
(현) 파주시민기자
(현) 운정1동 주민자치회 위원
(현) 가람마을10단지 가족봉사단원
(전) 고양신문 기자
(전) 도서출판 마들 편집자
(전) 소리미디어 편집자
(전)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운정캠프 매니저
(전) 파주시 작은도서관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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