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중 편집국장
파주시체육회는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지난 12일 문산읍 반구정나루터집 부강루에서 개최했다.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를 겸한 이사회에는 우종범수석부회장을 비롯 부회장단, 이순우 이사 등한 재적이사의 80%이 참석한 만큼 체육회의 앞날에 대한 모든 체육인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회의시간이 부족할 만큼 이사들의 열정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그동안 파주시체육은 20여년 가까이 대규모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급속한 인구의 유입으로 우선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간접자본(SOC)의 투자와 경제를 우선하는 정책에 밀려 후순위에 놓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체육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애체육(생활체육)의 보편화를 시도할 시기가 됐음을 판단하고 과감한 체육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엘리트체육의 투자를 통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대함과 동시에 이러한 엘리트체육의 육성은 파주시민으로써의 자부심을 갖게 할 역할도 같이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엘리트체육은 이제 생애체육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인프라 구축에도 역할을 담당하므로 일석삼조는 체육의 기본이 됐다.
생애체육을 실천하는 파주의 시민들도 대회에 출전만 하는 단계에서 한 단계 도약해 완벽하게 갖추어 진 체육시설에서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해서는 우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도록 기량을 갖춰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시책은 체육회장인 파주시장과 체육인들의 마음이 일맥상통해 꼭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대회유치 성공은 대규모의 파주 체육인프라를 건설하고 손질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파주시체육의 발전은 파주시의 혁신적인 투자, 파주시체육회의 공정하고 능률적인 계획과 집행, 체육인들의 활기차고 부끄럼 없는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이룰 수 있다.
이러한 세 개로 이루어 진 개체는 항상 같은 뜻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한 의견조율이 필요하다.
아울러서 최종환 시장 취임 이후 그동안 파주시체육계에서 일어났던 여러차례의 불미스런 일들은 이사회 및 단합대회로 이어진 자리가 서로의 마음을 비우며 부끄럼 없이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이제는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한번 파주 체육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이날 이사회가 종료된 후 파주시 체육인을 모두 아우르는 단합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졌다.
파주시체육인합동단합대회로 이름 지어 진 저녁 만찬장에는 최종환 시장, 손배찬 시의장, 손희정 경기도의원 및 파주시의원 대다수가 참석해 경기도대회 유치 성공과 격려를 보냈다.
체육계에서는 최흥식 고문을 비롯한 원로들과 파주시 읍면동체육회장단, 종목별 협회장단이 함께 자리를 해 주었다.
최종환 파주시장(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파주시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고 미래의 파주시체육을 위한 발걸음으로 현재의 열정을 좀 더 요구했다.
합동단합대회는 파주시체육회 부회장단에서 마련했고 시 체육과 직원 그리고 체육회지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우종범수석부회장은 잠깐의 자리를 빌어 “탁구부와 레슬링부의 2020년 창단으로 파주시체육의 발전이 한층 더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노력은 결코 말로서는 이루어 질 수 없고 행동하는 자만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요구하는 것은 기자의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