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복(福)’이다.
새 해를 맞이하면 대한민국은 남녀노소와 내·외국인들이 “새 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德談)을 주고받는다.
“새 해 인사말에 복을 넣은 의미는 나도 바꾸고, 당신도 바꿔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새 해를 만들자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덕담이라고 생각한다.
그 간절한 새 해 소망을 어떤 분들은 보신각종의 ‘소리’에 담고, 어떤 분들은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약속을 했다. 교회나 성당에서 ’신‘께 새 해 소망의 기도도 드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자신이 받을 복의 씨를 뿌리는 ’결심천재들‘이다.
자신의 말로 선포하는 것이 자신의 미래가 되므로 ’나·너·우리‘가 더불어 복을 받자고 ‘축복’(祝福의 인사를 나눴다. 세계가 놀라는 경제대국을 이룬 바탕이 바로 ‘복(福)’을 나누는 국민성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 해가 밝은 지 한 달이 지나고 곧 전통명절 ’설’이 다가온다, 설에는 각자가 뿌린 ’복(福)‘의 씨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맺을 수 있는지 중간 점검과 함께 우리 조상들이 물려 준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에도 싹이 나고 꽃이 핀다”고 한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미루기 천재성’을 무너뜨릴 또 하나의 비법은 ‘웃은 얼굴 프로젝트’이다.
일소일소일노일로(一笑一少一怒一老),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는다니 웃고 사는 계획을 반드시 실현하기를 희망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니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의 삶을 살면 하늘도 감동하여 복이 넝굴째 굴러오는 새 해를 신명나게 살 수 있다.
오늘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칭찬, 격려, 감사, 존중, 배려, 인정, 믿어주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참아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미소를 지어보자.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한 함께 복을 받는 축복의 날이 된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미움, 시기 질투, 탓. 원망, 화내고, 짜증내고, 비난과 비판과 뒷 담화하며 허비해도 되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자.
자신의 운명을 바꿀 ‘결정적적인 복의 날’을 허튼 소리로 낭비해도 되는지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생각·말·행동·습관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사주팔자 타령 하지 말고 운명을 바꿀 절호의 날이 ‘오늘’임을 잊지 말자고 파주시민 모두 ‘2024년 행복메시지’를 선물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