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헌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파주시의 서남단의 한강변에 위치한 산, 심학산(深岳山 고도:194m)은 한시간 정도 등산하고
주변에는 맑은 공기와 함께 각종 먹거리가 등반객들의 즐거움을 주는 좋은 곳이다.
이 산은 고양시 시민과 운정주민들의 지친 체력과 면역강화에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세는 남녀노소 누구나 올 수 있는 둘레길 수준의 산이다.
산 정상에는 팔각정과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운정의 변모하는 도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답답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송글송글 맺혀 나오는 땀과 함께 사라지는 파주시 특히 운정의 심장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지난 6월 15~16일 양일간에 걸처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심학산 상인회(회장 신순덕)의 협조하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도시장상권 진흥원의 예산을 받아 처음으로 하는 지역행사에서 약 2000여만 원의 경제유발을 유도했다고 생각한다.
5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갖고 오면 경품을 제공하고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홍보대사들의 화려한 무대로 심학산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심학산 일원 상인분들에게는 매출의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단발성의 이벤트는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명소의 브랜딩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버스킹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상인회와 협의해 솔덕에 지역 예능인들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지속성을 갖게 됐다,.
과거 고양시 풍동 애니골이란 브랜드가 지금은 몇몇 음식점들이 명맥을 유지하지만 아파트의 개발로 인하여 중년들의 추억의 장소가 훼손되었다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다이나믹한 파주 운정에 고양의 100만이 넘는 수요자가 있고 운정 자체에도 충분한 소비계층이 있어서 심학산은 제2의 풍동을 만들기에 적소라고 생각한다.
낮지도 높지도 않은 운정과 일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지에는 충분한 이곳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가 있어서 관계자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는 바 이다.
첫째, 진입도로의 협소성과 주차난
현재 서패동 상인회를 보면 자동차가 갈 수 있는 도로가 매우 협소하여 통행에 불편함을 들 수 있다.
법적 도로로도 지정을 받지 못하여 관공서에서 확장 할 수가 없는 문제를 파주시 차원의 점진적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아울러 주차공간이 사유지에 맡기기 보다는 공공성을 띤 공용주차장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둘째 홍보의 부재
과거에는 심학산 꽃 축제를 출판도시와 함께 열어서 지역의 인지도를 올렸는데 연속성의 결여로 추억의 장소로만 남아있어 책과 출판 음식과 건강이란 주제로 다시한번 관광 관련 부서의 관심을 요구한다.
셋째, 지역간의 협업
심학산 초입에는 대규모의 아울렛이 서울 및 인근 도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규모 사기업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 홍보에 협업이 필요한데 동패동과 서패동 상인회의 하나된 목소리와 아울렛과 함께 새로운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거듭나는 지역으로 되기를 희망한다.
넷째, 파주시의 관심과 사랑
운정 호수공원에는 황토길 걷기 공간이 있다. 이는 대전 계족산을 모델로 삼아 파주에 옮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심학산 동패동 방향의 둘레길을 황토길을 만들에 다함께하는 로하스의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4계절 시민이 사랑할 수 있는 축제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봄에는 특색있는 꽃들의 전쟁, 심학산의 예술가들의 작품과 AI기반 디지털화 되어있는 가로등, 여름에는 푸르름의 풀내음과 매미소리가 울리는 청정 심학산, 가을에는 다양한 색의 단풍이 물드는 컬러플한 심학, 겨울에는 운치와 설경이 아름답고 시민이 사랑하는 커피향 진한 심학으로 변신한다면 보양과 추억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런 지속발전 가능한 심학산을 만들면 소상공인들의 미소가 지금보다는 더 많이 웃는 날이 많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