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 전 경기도의원
파주관광공사 설립을 촉구하며···쇼핑 관광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어 지갑을 열게 하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금촌.문산 전통시장, 광탄경매시장, 장단삼백 등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5번째 아울렛이자 김해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인 파주점은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15만473m²(4만5518평), 영업면적 3만5428m² (1만717평)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중 국내에서 큰 규모다.
파주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업면적에 걸맞게 국내 아울렛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다, 폴스미스, 발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빈폴,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213개가 입점했다.
이 중 프라다, 미우미우, 폴스미스, 멀버리, 태그호이어, 케이트스페이드, 포트메리온 등 32개 브랜드는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다. 영캐주얼 브랜드 35개, 총 213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인근에 운정. 교하신도시가 위치한데다 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시네마(7관 1,544석), 문화센터, 갤러리, 문화홀, 뽀로로 키즈파크 등 부대시설을 대폭 확충해왔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2007년 6월 개점)에 이은 신세계첼시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으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상시 25∼6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교외형 아울렛이다.
지난 2009년 9월 경기도-파주시-신세계첼시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후 1년 6개월 만에 문을 열게 됐다.부지 8만6172㎡·영업면적 3만1062㎡로 조성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3층 건물에는 국내외 명품 패션 및 잡화 등 16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문산자유시장
조선시대 문산포장이 기원으로 시작 되며, 문산포장은 수많은 배들이 임진강으로 들어와 정박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서 서해 또는 한양으로부터 파주는 물론 장단, 개성, 연성, 포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과 평강 등지까지 화물을 공급하는 각종 물자의 중간 집산지 시장으로 매우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물자 요충지 시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그리고 한국 전쟁 이후에는 5,10일 장인 문산 장으로 명맥이 이어져 왔다.
그리고 문산장은 장터 주변에 소매상들이 밀집하여 상설시장 형태로 새로운 시장상권을 형성하면서 1966년부터 정기시장으로서의 문산장은 폐쇄되고 상설시장 형태로 존속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89년 정기시장으로서의 문산장이 부활돼 지금도 4,9일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2015년 ‘문산자유시장’으로 명칭을 변경, 새로운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산자유시장은 농산물, 축산정육, 수산물, 의류, 가공품, 체험, 즉석식품 등 점포 10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4,9일 오일장이 되면 ‘문산자유시장’ 주변으로 200여개의 노점이 들어서 장관을 이루고 파주의 명품 전통시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장이다.
특히, 문산자유시장은 시장에서 당일 1만원 이상 구입한 영수증이 있으면 1일 2회 무료 운영하는 DMZ투어 안보관광을 즐길 수 있다.
금촌통일시장
조선시대에 금촌 지역에는 신화리장(新花里場, 현재 새꽃마을)이 공릉천변을 끼고 형성돼 있었으며 많은 배들이 드나들며 성시를 이루었다.
오늘날 금촌장(金村場)은 1906년 경의선 철도가 개통된 후금촌역(金村驛)인근에 새로 개설된 시장으로 현재까지 1,6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1950년 금촌장은 한국전쟁 후 봉일천에 있던 가축시장이 옮겨와 가축시장 병설의 정기시장이 됐다. 하지만 1990년 말 금촌 가축시장은 쇠퇴하고 말았다.
이와는 별도로 금촌장은 일제시대 부터 공설정기시장이었으며 해방 후에는 파주군청에 의해 1965년 4월15일자 대한민국 [시장법]에 의한 공설정기시장으로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1990년대 말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의하면 정기시장으로서의 금촌시장의 위치는 금촌읍 금촌리 64번지이고 대지가 1,247m2? 지시장 면적이 528m2 32개의 자영점포, 종업원이 46명이 있는 목조스레트 건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곳은 소매상들이 상설시장을 임대해 매일 영업을 하는 상설시장화 된 곳이다.
개장일에는 시장입구 통로에 평일에는 볼 수 없던 각종 노점좌상들과 농산물을 팔려고 좌판을 벌이는 농민들이 상설시장내의 고정 상인들과 함께 상 활동을 벌여왔다.
금촌장은 정기시장과 상설시장을 구역별로 금촌전통시장, 명동로시장, 문화로시장 등으로 불러왔으나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2015년 6월15일자로 ‘금촌통일시장’으로 명칭을 통합했다.
특히, 금촌전통시장은 1박2일 예능프로그램이 진행됐던 곳으로 방송에도 나온 유명한 모랑떡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파주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곳으로 동남아권 식료품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 주일에는 외국인 근로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광탄경매시장
광탄경매시장은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 중 파주만이 갖고 있는 특화된 경매시장이다.
경매를 진행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공산품과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흥이 있는 시장이며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이다.
전국 1.500여개의 전통시장 중에 처음으로 경매를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경매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광탄경매시장에서는 모든 제품을 반값에서부터 시작한다.
더욱이 적성 감악산출렁다리에 이어 파주시의 또다른 관광의 메카로 떠오른 경매시장 인근에 국내 최장 220m, 사계절이 아름다운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조성돼 있어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경매시장과 잘 접목시켜 볼 필요가 있다.
장단삼백(콩, 인삼, 쌀)전문 판매장
파주시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인 장단삼백(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 쌀)을 전문적으로 홍보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농산물 전문쇼핑 타운을 개장 할 필요가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6년근만을 판매하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14년째 운영중이지만 홍보관이나 상설판매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수십만 명의 내방객을 자랑하는 장단 콩 축제와 파주개성인삼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파주를 방문해 파주농축산물을 구입 할 수 있는 쇼핑타운을 임진각에 설치하면 파주쇼핑관광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농촌체험을 지역의 농가들과 연계, 관광객들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수확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하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쇼핑! 파주관광”
수많은 관광객들이 파주시를 방문한다. 방문객들이 체류형 관광, 소비성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얼마 전 태국을 다녀왔다,
관광의 나라답게 먹고, 놀고, 쓰고, 쉬고, 너무나 편하고? 즐거운 여행 이었다. 낮에는 태국의 관광명소를 다니고,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야식타운에서 똥얌쿵 같은 태국음식을 먹으며 야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파주시를 찾는 관광객도 먹고, 쓰고, 쇼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첼시아울렛 양대 아울렛매장이 모두 파주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관광객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 파주다.
양대 아울렛 주변에 호텔을 유치해서 숙박을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파주관광의 가장 미흡한 부분인 호텔을 양대 아울렛 주변에 유치해 체류 형 관광에 정점을 찍고, 또한 호텔에 면세점도 유치해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
파주에 전통시장이 여러 곳이 있다.전통시장을 내국인, 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명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보자.문산 자유시장은 장단콩, 매운탕, 장어. 금촌 전통시장은 커피숍, 전, 족발, 광탄경매시장은 관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반값에 사는 즐거움을 느끼며 공연을 즐기도록 해보자.
특화된 시장에서 관광객이 쓰고,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먼저 문산, 금촌 전통시장을 야간 포장마차 골목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은 어떨까? 밤에만 오픈하는 ‘야간 포장마차 골목’.
문산은 장단콩을 이용한 콩요리전문골목, 매운탕골목, 장어골목 등 저렴한 가격으로 문산 만의 장점을 살려 보고. 금촌은 커피숍 골목, 전집골목, 족발골목 등 먹거리촌으로 특화 시켜보자.
빈 상가는 전통시장을 관리하는 회사에서 매입해 위의 전문 업종으로 청년창업자가 창업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청년 일자리도 늘리고 젊은 열정도 바칠 수 있도록 파주시는 고민해야 할 것이다.
파주시가 관광공사를 만들어 위탁관리 하는 방법도 있다.필자는 파주관광공사를 조속히 설립해 전문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파주시가 잘살고 파주시민이 잘사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 을 꿈꾼다.
다음호(111)에는 파주관광설립을 촉구하며... 마지막 5편인 '한류관광'이 연재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