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
다이아몬드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4C"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투명도(Clarity)인데,
보석과 사람은 맑음의 정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는 무게(Carat)인데,
가벼울수록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생각과 행동이 가벼운 사람은 인정받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셋째는 색깔(Color)인데,
가치 있는 보석일수록 신비한 빛을 발하는 것처럼,
인간의 삶에도 나름대로의 빛과 향기가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는 모양과 결(Cut)인데,
깎이는 각도와 모양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보석처럼,
가치 있는 사람은 주위를 향해 찬란한 빛을 발한다는 의미이다.
4C의 기준에 나를 대입시켜 보았습니다.
나는 투명한가?
나는 무게가 있는가?
나는 나름의 색과 향기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주위를 향해 빛을 발하는가?
어느 것 하나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
스스로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함도 없고,
생각과 행동이 무겁고 진중하지 못하며,
나만의 확고한 빛과 향기도 없으며,
주의를 밝게 비추지도 못하는 삶을 살아왔던 거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사람은 다이아몬드와 다르게
4C에 하나를 더하여 5C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 C는 바로 변화(Change)이다.
비록 오늘까지의 4C가 만족스럽지 못했다하더라도
그 불만족을 만족으로 바꾸기 위한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다섯 번째 C인 변화를 통해 좀 더 투명하게 맑고, 좀 더 무게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좀 더 의미 있는 색을 가지고, 좀 더 주위를 밝힐 수 있는 빛을 낼 수 있다면
다이아몬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가치 있고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나는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여러분들에도 여쭤본다.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노력하고 있다면 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조금씩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